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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친구네 커플이랑 찾았던 펜션이었습니다

퇴근하고 대전에서 쏴서 2시간이 채 안걸려 도착했는데

  대하철이고 해서 대하도 먹고, 코에 바람좀 쐬려고 계획없이

 그냥 떠난 여행이었거든요. 펜션도 아는 친구한테 소개받고 예약은거였는데..

이번 여행.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너무 아기자기하고 깔끔한게 무엇보다도 사장님이 너무 좋았어요~~~

큰엄마같았음..ㅠㅠ 저희가 일끝나고 바로 출발한거였지만

시간이 늦어서 대하를 직접 살수가 없었거든요,

근데 사장님께서 흔쾌히 물좋은 대하를 사다주신다고해서

준비해간 한우와 등갈비 그리고 사장님께서 구해주신 대하를 숯불에 구워서 정말 미친듯이 행복한 저녁시간을 보냈답니다.

대하는, 식당에서 소금구이로 많이 먹어봤는데 이렇게 숯불로 구워먹는건 처음이었거든요, 앉아서들 먹으라며 내내 서서 직접 대하를 구워주신

사장님 ㅠ 정말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사장님덕분에 저녁 정말 배터지게 맛있게 먹고 담날 퇴실하는데

아침에 라면 끓여먹을꺼면 말하라고 끓여주신다고..근데 너무 민폐인것같아서 급하게 나왔습니다. 퇴실도 좀 늦었었거든요 ㅠㅜ

팜카밀레 할인권도 챙겨주시고 ..

저희가 차타고 사라질때까지 계속 손흔들면서 인사해주시는데 헐..

정말 잊지못할 친절함이었습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대전에선 멀지않은 거리니,

나중에 갯벌체험 하러 갈때 다시한번 찾아야겠어요

너무 기억에 남을 펜션입니다  

19-03-21 18:22 조회14,179회 댓글0건